2025년,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출범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 위해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공식 오픈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식품, 화장품, 환경, 의약품 등 다양한 위해 요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종합 건강 안전 정보 플랫폼입니다.
식품과 건강정보, 이젠 한눈에
식품 안전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기존에는 유해 식품 원료, 중금속 검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 관련 정보를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 오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모든 식품 위해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식품의 중금속 함량, 발암물질 가능성, 방사능 검사 결과 등을 ‘품목명’으로 검색하면 한 페이지에 정리된 정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가능 식품, 식중독 발생 정보, 부적합 판정 이력 등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소비자는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기 전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식품의 안전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국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정보 기반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환경 위해 정보도 통합
이번 시스템의 핵심 가치는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환경 위해 요인까지 포함한 통합성에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피부 트러블,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은 화장품이나 생활화학제품과 연관된 사례가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이제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에서는 유해 화학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목록, 최근 회수된 제품 정보, 피부자극 유발 가능 성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직관적이어서 성분명이나 제품명만으로 쉽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 실내 공기질,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도 연계되어 제공됩니다. 특히 유아, 임산부 등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전지수’ 기능이 신설되어, 개개인에 맞는 건강위해 수준을 점수화하여 안내하는 기능도 눈에 띕니다. 이러한 정보는 기존의 파편화된 리포트나 보고서가 아닌, 대중 친화적인 형태로 가공되어 제공되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민 참여형 시스템으로 진화 예정
식약처는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이상 반응을 느낀 식품이나 화장품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제보 기능이 강화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위해 트렌드를 반영하는 AI 기능도 탑재됩니다. 또한 지역별 위해 정보 비교, 학교 급식 식재료 안전도 평가, 고령자 대상 맞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뿐만 아니라 활용도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건강에 대한 주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의료기관,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데이터 기반 건강정책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은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련 위해 요인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은 식품, 화장품, 환경 등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최초의 플랫폼입니다. 복잡하고 파편화된 정보를 통합한 이 시스템은 안전한 소비생활은 물론, 국민의 건강 주권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시스템에 접속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